철새 증가로 조류인플루엔자 위험도 높아져

중국 등 해외 발생에 따른 국내 영향 진단, 방역대책 점검

김수만 | 기사입력 2020/02/05 [14:49]

철새 증가로 조류인플루엔자 위험도 높아져

중국 등 해외 발생에 따른 국내 영향 진단, 방역대책 점검

김수만 | 입력 : 2020/02/05 [14:49]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급증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4일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중국과 유럽 등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도래한 철새는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2019년1월 147만수→2020년1월 163만수)했으며, 국내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2019년 10월 이후 H5형 항원 21건)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학계와 현장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현 방역상황을 진단하고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시행 중인 축산차량 통제조치 등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민관 전문가들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진입금지 조치의 예방 효과를 높게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방역수칙을 빠짐없이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가금농가에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역시설(울타리·그물망·전실 등) 매일 정비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로 축산차량 통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매일 소독, 취약축종 검사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전통시장·밀집단지 등 취약대상 점검을 통해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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