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에 4800억 원 규모 도시철도 차량 첫 수출 계약양국 정상회담 계기…도시·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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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포토뉴스 화면 갈무리 |
국토부는 이어서 이날 레 안 투안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상생 발전 협력 포럼'을 개최해 인프라 현대화 사업과 교통, 도시개발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건설부는 향후 도시, 교통 등 인프라 개발에 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KR), 한국철도공사(Korail),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각 기관의 역할을 소개한 뒤 도시·주택·철도 분야에서 상생 발전 방향과 지원제도 등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김윤덕 장관은 포럼 개회사에서 인프라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정책 역량과 기술력이 베트남의 역동적인 성장세와 높은 잠재력과 결합해 양국이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22일 하노이시 스타레이크 시티 내 복합단지 준공식에 참석해 우리 기술로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 상업, 오피스,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신도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복합단지 시설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초대형 복합시설로, 대우건설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사업 기획, 투자, 시공,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스타레이크 시티가 하노이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3일 개최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주요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호찌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하나은행 간 MOU를 체결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베트남 핵심 국영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손잡고 베트남 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연계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사업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162칸 4800억 원 규모의 호찌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은 베트남 철도 차량 분야 최초 진출사례이며, 베트남에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력을 전파해 향후 고속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다.
김 장관은 "베트남과 도시 분야의 다양한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며, 앞으로 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우리 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베트남은 인프라 개발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으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